[영상] "아빠는 어딨어요?" 공습으로 다친 시리아 소녀의 절규 / YTN (Yes! Top News)

2017-11-15 6

시리아 반군 지역에 대한 러시아와 시리아 정부군의 공습으로 민간인 인명피해가 늘고 있는 가운데, 공습으로 다친 어린이가 겁에 질린 채 아빠를 찾는 영상이 다시 한 번 시리아 내전의 심각성을 일깨우고 있습니다.

현지 시간 10일, 공습이 휩쓸고 간 시리아 탈비세의 한 간이 병원입니다.

얼굴을 다쳐 피를 흘리는 어린 소녀가 울부짖습니다.

'아야'라는 이름의 이 소녀는 이제 6살.

구조대원들에게 '우리 아빠는 어디 있나요'라고 물으며 계속 울부짖습니다.

소녀는 하루 뒤 아빠를 다시 만났지만, 공습 현장에서 이렇게 구조되는 경우는 드물다는 게 현지 구조단체의 전언입니다.

지난달 19일부터 러시아와 시리아 정부군의 공습이 재개되면서 최근 20여 일 동안 시리아 알레포에서만 민간인 370여 명이 숨지고 천2백 명이 다쳤습니다.

이 수치는 유엔의 공식 집계일 뿐, 실제 민간인 사상자 수는 훨씬 많을 것으로 추정됩니다.

유엔을 중심으로 미국과 프랑스 등이 시리아 공습으로 인한 민간인 피해를 전쟁범죄에 의한 대량학살로 보고 공습 중단과 함께 국제형사재판소의 조사를 촉구하고 나섰습니다.

하지만 유엔 안보리 이사국인 러시아는 IS 등 테러조직에 대한 공격일 뿐이라며 공습을 계속하겠다는 입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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